어린이날 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5월 5일 어린이날은 모든 어린이가 차별 없이 인간으로서의 존엄성을 지니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도록 격려하기 위해 제정된 법정기념일입니다.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가득한 이 날의 역사와 숭고한 의미를 정리해 드립니다.

1. 어린이날의 탄생: 소파 방정환 선생의 선물
어린이날은 1923년, 아동문학가 소파 방정환 선생과 색동회가 주축이 되어 제정되었습니다. 당시 일본의 억압 아래 있던 아이들에게 민족적 자부심을 심어주고, 하나의 독립된 인격체로 대우해야 한다는 철학에서 시작되었습니다.
- ‘어린이’라는 단어: ‘어린 것’ 혹은 ‘애들’이라 불리던 아이들을 존중하기 위해 ‘어린이’라는 존칭을 처음 사용하고 널리 보급했습니다.
- 첫 선언: 1923년 제1회 어린이날 선언문에는 *”어린이를 내려다보지 마시고 치어다봐 주시오”*라는 감동적인 문구가 담겨 있었습니다.
- 2. 1923년, 첫 번째 어린이날의 풍경
- 첫 어린이날 행사는 단순히 노는 날이 아니라, 어른들의 각성을 촉구하는 사회 운동에 가까웠습니다. 당시 배포된 선전물인 <어른들에게 드리는 글>에는 구체적이고 실천적인 지침이 담겨 있었습니다.
- “어린이에게 경어를 쓰시되 늘 부드럽게 하여 주시오.” (인격적 존중)
- “잠자는 것과 운동하는 것을 충분히 하게 하여 주시오.” (건강권)
- “이발이나 목욕 같은 것을 때때로 하여 주시오.” (위생과 복지)
- 당시 서울 시내에는 “어린이날”이라는 깃발이 걸리고, 수천 명의 어린이가 행진하며 “우리를 위해 이 날을 만들었다”는 사실에 감격했다고 전해집니다.
2. 날짜의 변천사
어린이날이 처음부터 5월 5일이었던 것은 아닙니다.
- 초기: 1923년에는 5월 1일(노동절과 겹침)에 행사를 열었습니다.
- 변화: 이후 일제의 탄압으로 행사가 금지되기도 했으나, 해방 후 1946년에 다시 부활하면서 5월 5일로 날짜를 확정했습니다.
- 공휴일 지정: 1970년대에 이르러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에 따라 법정 공휴일이 되며 온 가족이 함께 축하하는 날이 되었습니다.
3. ‘어린이 헌장’에 담긴 약속
대한민국은 어린이날의 의미를 공고히 하기 위해 ‘어린이 헌장’을 제정했습니다. 그 안에는 우리가 아이들에게 지켜야 할 약속들이 명시되어 있습니다.
| 주요 가치 | 내용 설명 |
| 존엄성 | 어린이는 인간으로서 존중받아야 하며, 매 맞는 일이 없어야 한다. |
| 평등 | 인종, 종교, 사회적 신분에 관계없이 차별받지 않아야 한다. |
| 환경 | 깨끗한 자연과 즐거운 놀이 시설을 제공받아야 한다. |
| 교육 | 소질과 능력을 계발할 수 있는 교육을 받아야 한다. |
4. 오늘날 어린이날이 우리에게 주는 메시지
현대 사회에서 어린이날은 단순히 선물을 주고 놀이공원에 가는 날 이상의 의미를 지닙니다.
- 아동 권리 보호: 아동 학대 예방과 사각지대에 놓인 아이들을 향한 사회적 관심이 필요합니다.
- 놀 권리의 회복: 과도한 학업 경쟁에서 벗어나,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며 창의성을 기를 수 있는 환경을 고민해야 합니다.
- 미래의 동반자: 어린이는 장차 나라를 이끌어갈 ‘미래의 주인공’일 뿐만 아니라, 오늘을 함께 살아가는 우리 사회의 구성원입니다.
“어린이는 어른보다 한 시대 더 새로운 사람입니다.”
방정환 선생은 어린이를 어른의 소유물이 아닌, 새로운 시대를 열어갈 고귀한 존재로 보았습니다. 5월 5일, 모든 아이가 사랑받고 있다는 것을 온몸으로 느끼며, 그들의 꿈이 무지개처럼 밝게 빛날 수 있도록 어른들이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주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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