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증 관련 안내입니다. 이석증은 의학적으로 양성 발작성 체위성 현훈(BPPV, Benign Paroxysmal Positional Vertigo)이라고 하며, 귀 안의 이석(작은 칼슘 결정)이 원래 있어야 할 위치에서 떨어져 나와 반고리관 안으로 들어가면서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이석증 왜 어지러운가요?
귀의 반고리관은 몸의 움직임과 균형을 감지하는 기관입니다. 떨어져 나온 이석이 반고리관 안에서 움직이면, 실제 움직임과 다른 신호가 뇌로 전달되어 갑자기 빙글빙글 도는 듯한 어지럼증이 생깁니다.
이석증 주요 증상
- 특정 자세에서의 어지럼증: 침대에서 일어날 때, 누워서 고개를 돌릴 때, 고개를 숙이거나 위를 쳐다볼 때 갑자기 눈앞이 빙글빙글 도는 느낌(회전성 어지럼증)이 납니다.
- 짧은 지속 시간: 어지럼증이 보통 1분 이내로 짧게 지속되다가 머리를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있으면 점차 가라앉습니다.
- 동반 증상: 어지러움이 심할 때는 속이 메스껍거나(구역질), 구토가 나고 식은땀이 날 수 있습니다.
- 참고: 귀가 먹먹하거나 이명(귀울림), 청력 저하 등의 증상은 일반적으로 동반되지 않습니다. (이런 증상이 있다면 메니에르병 등 다른 질환일 수 있습니다.)
이석증 원인
- 노화로 인한 이석의 자연스러운 탈락
- 머리 외상
- 귀 질환이나 염증
- 특별한 원인 없이 발생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석증 치료
가장 효과적인 치료는 이석정복술(Epley maneuver 등)입니다. 의사나 물리치료사가 머리와 몸의 위치를 순서대로 바꾸어 이석을 원래 위치로 되돌리는 치료로, 한두 번의 시술만으로도 호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병원에 꼭 가야 하는 경우
다음 증상이 있다면 이석증이 아닌 다른 질환일 수 있으므로 즉시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 어지럼증이 수시간 이상 계속됨
- 팔·다리 마비, 말이 어눌해짐, 심한 두통
- 의식 저하
- 청력이 갑자기 떨어지거나 심한 귀울림이 생김
이석증 예방 및 주의사항
이석증은 치료가 잘 되는 편이지만, 재발률이 약 40~50%로 매우 높은 편입니다. 일상에서 다음 사항을 주의해 주세요.
- 갑작스러운 머리 회전 피하기: 머리를 너무 빨리 돌리거나 격하게 움직이는 운동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올바른 수면 자세: 잠을 잘 때 베개를 약간 높게 베고, 천장을 보고 똑바로 누워 자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 충분한 비타민 D 섭취: 최근 연구에 따르면 비타민 D와 칼슘 대사가 이석증 재발과 관련이 깊다고 합니다. 주기적인 야외 활동이나 영양제를 통해 비타민 D를 보충해 주세요.
- 면역력 관리: 과로와 스트레스를 피하고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이석증은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은 아니지만 재발이 비교적 흔한 편입니다. 적절한 진단과 이석정복술을 받으면 대부분 빠르게 회복할 수 있습니다.
혹시 현재 고개를 돌릴 때만 빙글빙글 도는 어지럼증이 있으신가요? 아니면 어지럼증이 계속 지속되는 편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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